작지만 강한 중소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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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계 산업의 메카인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클러스터. 이 곳에서는 대기업들과 200여 개의 중소기업들이 상호협력 관계를 형성하며 13만 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독일 제조업의 막강한 힘은 미텔슈탄트라고 불리는 강력한 중소기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독일 전체 330만개 기업 중, 95%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 2013년 기준으로 독일의 총 고용에서 60%를 차지하고 국내총생산 중 52%를 창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독일의 중소기업 성공 비결

독일에서 중소기업들이 성공할 수 있던 몇 가지 요인들로는 지역별, 산학연으로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과 마이스터 제도를 앞세워 숙련 기능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는 것, 그리고 수출지향형 제품 생산과 안정적인 노사협력으로 요약됩니다.

최근 수년간 유럽발 재정위기에도 불구하고 독일 경제가 탄탄한 성장세를 구가해 온 것은 중소기업들이 연구개발과 투자, 고용창출에서 선순환적 기여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 전문가는 "경제의 허리를 이루는 중견-중소기업들이 끊임없이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이 독일 경제의 큰 원동력"이라고 강조합니다.

주식회사가 아닌 유한회사

독일 중소기업의 또 다른 특징은 90% 이상이 가족 소유이며 주식회사가 아닌 유한회사의 형태로 운영된다는 점입니다. 단기적인 실적이나 주가에 연연하지 않고 안정적인 경영과 투자,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기술 개발에 나설 수 있는 것입니다. 

독일의 한 지역은 아주 낙후된 지역이었지만 최근의 10년 사이 눈부신 성장으로 주민 평균 소득이 6만 달러를 넘는 부유한 지역으로 재탄생하게 되었습니다. 노동생산성 증가와 정치와 경제의 지형 변동에도 중견-중소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이 꾸준하게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한 교수는 "독일의 히든 챔피언 기업은 최근 10년 간 약 100만개에 달하는 일자리를 만들었고, 전체 수출에서 40%를 차지하면서 경제를 지탱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소기업 가운데에는 독일이 자랑하는 히든 챔피언 기업이 약 1300개에 달합니다. 연간 매출액이 30억 유로(한화 4조 3000억원) 미만이면서 세계 시장에서 3위 이내의 점유율을 기록 중인 기업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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