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오면
컴퓨터 복구 프로그램이 작동하듯
내 뇌리 속에는 부안 내소사의 눈 오는 풍경이 오버랩 된다
그때의 감동과 희열을 대체 할만한
한 겨울의 추억이 아직까지는 나에게는 없다
눈 내리는 어느 날에
그 곳에 꼭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왠지 망설여진다
그때의 그 감흥이 반감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와
실망하는 나의 모습을 상상하고 싶지 않아서 일 것이다
하지만
내 마음이 여유로움과 너그러움으로 넘쳐 흐를때
다시 한번 용기내어
새하얀 어느 멋진 날에
사랑하는 님과 그 곳에 꼭 한번 가고 싶다
J-K
ⓒ soul J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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